만든 것공개

S7 · 완료처리

절차는 규칙 문서가 소유하고 실행기는 그걸 읽어 돌립니다. 여기서는 실패해도 멈추지 않습니다.

try/continue

확신도 스탬핑, 대시보드 갱신, 프로젝트 정보 기입, 라벨링, 문서 업로드, 알림, 실행락 해제. 마무리 작업이 여기 모여 있다.

절차를 코드가 소유하지 않는다

순서와 안내 문구는 규칙 문서가 가지고 있고, 실행기가 그걸 실행 시점에 읽어서 돌린다. 코드에 절차를 다시 적어두지 않는다.

이렇게 한 이유는 진입 경로가 둘이기 때문이다 — 내가 세션에서 직접 부르는 경우와, 슬랙에서 원격으로 부르는 경우. 절차를 코드에 박아두면 두 경로가 조용히 갈라진다. 한쪽에서만 고쳐지는 절차가 제일 위험하다.

시트에 찍히는 안내 패널 문구도 마찬가지다. 스크립트가 실행할 때 규칙서에서 읽어 간다. 문구를 고치려고 코드를 열 필요가 없다.

확신도는 여기서 매기지 않는다

케이스마다 “근거가 얼마나 단단한가”를 0~100점으로 찍는다. 낮은 점수는 시트에서 색으로 보이고, 메모에 몇 점인지, 왜 깎였는지, 기획서 어디를 봐야 하는지가 들어간다.

핵심은 여기서 LLM을 한 번도 안 부른다는 것이다.

판단은 이미 앞 단계에서 끝났다. 설계 태그, 대조 기록, 커버리지 게이트가 남긴 흔적이 있고, 이 단계는 그걸 결정론으로 집계해서 옮겨 적을 뿐이다. 마지막에 모델한테 “이 케이스 믿을 만해?“라고 묻는 구조였다면 같은 시트를 두 번 돌릴 때 점수가 달라졌을 것이다.

멱등 규약도 붙어 있다. 매 실행에 색을 초기화하고 다시 찍고, 메모는 자기가 남긴 시그니처가 있는 것만 건드린다. 사람이 손으로 단 메모를 지우지 않기 위해서다.

여기서는 실패해도 안 멈춘다

앞 단계는 게이트를 못 넘으면 선다. 이 단계는 반대다 — 항목 하나가 실패해도 나머지를 계속 하고, 종료 코드로 “일부 실패”를 알린다.

테스트케이스는 이미 시트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대시보드 갱신이 실패했다고 런 전체를 실패로 만들면, 실제로 성공한 일이 실패로 기록된다.

대신 보고에 반드시 적는다. 무인 런은 품질이 나빠도 전부 초록불로 끝난다. 완료 보고가 유일한 관측 창이라, 여기서 침묵하면 그 런은 아무도 못 본 채로 지나간다.

그래서 보고에 들어가야 할 항목을 못 박아 뒀다 — 확신도 분포, 산출물 크기, 리뷰가 삭제·수정한 목록, 참조 문서 수집 결과. 마지막 것은 0건이면 “참조 없음”이라고 쓴다. 아무 말도 안 하는 것과 없다고 쓰는 것은 다르다.

안내는 하되 실행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선택 작업 안내가 한 줄씩 붙는다 — 이미지 매칭을 돌릴지, 테스트 데이터를 세팅할지.

안내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이건 사람이 그 시점에 필요한지 판단할 일이지, 파이프라인이 알아서 이어 붙일 일이 아니다. 무인으로 도는 물건일수록 어디서 멈출지를 미리 정해 둬야 한다.

그리고 실행락을 푼다. 중단 경로에서도 반드시 푼다 — 안 풀면 끝난 런이 계속 “실행 중”으로 보이고, 다음 사람이 편집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