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것공개

claude-bus

회사 PC에서 던진 일을 집 PC의 새 세션이 받아서 합니다. 서버 없이 폴더 하나로.

두 대의 PC가 폴더 하나를 공유한다. 한쪽이 JSON 파일을 떨어뜨리면 반대편 감시자가 1분 주기로 그걸 집어 새 세션을 띄우고, 결과를 같은 폴더에 되돌려 놓는다. 서버도 포트도 인증도 없다 — 이미 돌고 있던 동기화 폴더에 얹었을 뿐이다.

회사 PC 일을 던진다 공유 폴더 이미 돌던 동기화 서버 · 포트 · 인증 0 집 PC 새 세션이 뜬다 요청.json 1분 주기 감시자가 집어간다 응답.json 결과가 돌아온다 왕복 133~191초 · 잠든 쪽을 깨운다
서버도 포트도 인증도 없다. 이미 돌고 있던 동기화 폴더에 파일을 떨어뜨리는 것이 전부다. 느리지만, 채팅앱이 못 하는 일 하나를 한다 — 잠든 기계를 깨운다.

파일이 아니라 기계를 산다

동기화 폴더 아래 있는 건 이미 양쪽에 다 있다. 파일을 옮기려고 버스가 필요한 게 아니다.

버스가 사는 건 반대편 기계 자체다.

  • 그쪽에만 있는 하드웨어 — GPU, 물려 있는 실기기, 게임 클라이언트
  • 그쪽에서만 닿는 네트워크
  • 그쪽에만 깔린 소프트웨어

느린 채널을 굳이 만든 이유

채팅앱은 초 단위로 오간다. 그런데 상대 PC가 자고 있으면 글은 쌓이기만 한다. 이 버스는 3분이 걸리지만 잠든 쪽을 깨운다.

“깨움”과 “속도”는 다른 축이다. 채널을 고를 때 사람들은 속도만 본다.

세 갈래로 적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프로토콜 양방향 동기화 폴더에서 충돌 사본이 안 생기게 하는 법
타이밍 3분이 어디로 가는지 재봤더니 내 코드가 아니었다
안전 남의 지시가 내 기계에서 실행되기 직전에 무엇이 막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