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것진행 중

미래 게임 1

아직 없는 게임의 자리. 무협 게임에서 값을 치르고 배운 것 중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게 무엇인지만 적어 뒀습니다.

빈 칸

이 게임은 아직 없다. 칸만 서 있다.

빈 칸을 지어 둔 이유는 문스튜디오 쪽에 적었다 — 스튜디오를 게임 하나에 맞춰 쓰면 두 번째 게임이 오는 날 전부 다시 짜야 하기 때문이다.

칸이 비어 있어도 부문은 미리 서 있다. 각 부문에 적힌 건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이 칸이 채워졌다고 말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다.

부문 이 칸의 조건
설계 이기는 방식을 두 문장으로 쓸 수 있는가
기획 규칙이 한 화면에 들어오는가, 안 정한 것이 적혀 있는가
아트 무엇을 안 만들지 정했는가
검증 통과가 무엇을 뜻하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구현 칸은 없다. 무협 게임에는 있는데 여기 없는 게 맞다 — 구현은 코드가 생긴 뒤에 붙는 칸이고, 위 넷은 코드가 생기기 전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다. 순서가 그렇다.

미래 게임 2의 부문도 내용이 같다. 칸이 둘인 건 “여럿”을 보이기 위해서지 둘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게임이 정해지는 순간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