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인터뷰
자동화 워크플로 200개를 만들던 사람이 전부 버리고 맥락 하나에 집중한 이유. 구조는 흔한데 연결 방식이 새로웠습니다.
워크플로 200개를 만든 사람이 그걸 전부 버린 이유가 이 33분의 값어치입니다. 자동화 도구로 워크플로를 200개까지 쌓았던 사람이 전부 버리고 세컨드 브레인 하나에만 집중하게 된 과정을 공개하는 인터뷰입니다. 볼트 구조 자체는 흔합니다 — 정적/동적 2분법에 폴더 여섯. 새로운 건 그 볼트를 서버에 올려 MCP로 만들어, 어느 AI가 오든 같은 뇌를 보게 한 연결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적용 한계를 스스로 그었습니다.
무엇을 말한 인터뷰인가
동기가 선명합니다. “AGI가 얼마 안 남았다 → 살아남으려면 진짜 나를 복제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목표가 “창업자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AI가 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가 구조를 결정합니다. 정적 폴더에 말투·문장 스타일·자주 쓰는 표현·CTA 문구까지 넣습니다. 실제로 매일 아침 메일을 읽고 자기 말투로 답장 초안을 만들게 하고, 사람은 확인·발송만 합니다. 컨설팅 사례에서는 수강생별 폴더에 1:1 녹화 전사가 쌓이고, “이 학생이 뭘 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이면 될지 내 관점에서 알려 줘” 로 씁니다.
목적을 한 문장으로 못 박습니다.
어떤 AI를 써도 이 뇌를 통해 일관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표 기법 — 진짜 알맹이는 연결이다
볼트를 로컬에만 두지 않았습니다. 동기화 플러그인으로 로컬 폴더를 서버에 올리고, 그 서버를 직접 만든 MCP 서버로 감싸서 커스텀 커넥터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면 웹이든 앱이든 CLI든 어느 도구가 오든 같은 뇌를 봅니다.
이유가 실용적입니다 — “귀찮으면 그냥 웹에서 들어가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에도 뇌가 붙어 있게 하려고 서버까지 올린 겁니다.
시작하는 법에 대한 경고가 좋았습니다.
그래프뷰 보고 “멋진데? 나도 만들어 볼까” 하지 마세요 — 시간 낭비입니다.
먼저 왜 필요한지부터 정독하고, 1단계는 내 업을 문서화·회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구가 아니라 내용부터입니다.
유지 규칙도 한 줄입니다 — “인사이트가 겹치면 중복해서 적지 마라” 를 규칙 파일에 박아 둡니다.
깨본 결과 — 본인이 한계를 먼저 그었다
제일 인상적인 문장은 기술이 아니라 고백입니다.
자동화만 하니까 진짜 공허해지더라고요. 중심이 안 잡히는 거예요. 내 맥락이 있어야겠구나.
그리고 본인이 적용 한계를 먼저 긋습니다 — “이건 검색 기반보다 쉬운 단계고, 소규모 5~10인에 한정해서 추천한다. 인원이 늘면 다른 방식으로 가야 한다.” 파는 사람이 자기 방식의 상한을 먼저 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 다만 검증 가능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볼트 규모, 문서 수, 실제로 얼마나 정확해졌는지에 대한 수치가 없습니다. 사례는 전부 본인 서술이고 산출물이 화면에 잠깐 나올 뿐입니다. 인용할 때는 “이런 방식을 쓴다”까지이고 “그래서 얼마나 좋아졌다”는 못 붙입니다.
⚠ 연결 구조도 검증 안 했습니다. 동기화 플러그인의 1인 무료 정책, 호스팅 비용, 볼트가 서버를 거칠 때의 보안 경계 — 전부 영상 밖입니다. 개인 자료를 외부 서버에 올리는 구성이라 그 경계를 확인하기 전에는 따라 할 수 없습니다.
내 환경에 대봤다
정적/동적 2분법은 이미 씁니다. 제 메모리는 사람·피드백·프로젝트·참고로 갈려 있고, 그중 앞의 둘이 정적, 뒤의 둘이 동적에 해당합니다. 폴더마다 규칙 파일을 두는 방식도 이미 씁니다.
연결 구조는 안 따라 합니다. 저는 이미 PC 두 대가 파일 동기화로 같은 자료를 봅니다. 서버를 하나 더 세워 MCP로 감싸는 건 경로를 하나 더 만드는 일이고, 그 대가로 얻는 건 “웹에서도 접근” 인데 제게는 그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외부 서버에 두는 건 별도 승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남은 건 태도 하나입니다. “자동화만 하니까 공허해지더라” — 저는 이미 파이프라인을 여럿 굴리고 있는데, 그것들이 서 있는 맥락을 따로 관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은 유효했습니다. 도구는 늘었는데 “나는 어떻게 판단하는 사람인가” 를 적어 둔 자리는 얇습니다.
판정
| 무엇 | 판정 |
|---|---|
| 정적/동적 2분법 | 이미 함. 메모리가 이미 그렇게 갈려 있다 |
| 폴더마다 규칙 파일 | 이미 함 |
| 볼트를 서버에 올려 MCP 화 | 기각. PC 간 동기화로 이미 같은 자료를 본다. 경로만 늘고, 외부 서버는 별도 승인 사안 재개 조건: 웹에서 접근해야 하는 불편이 실제로 생길 때 |
| “자동화 전에 맥락” | 채택 — 태도로. 파이프라인은 여럿인데 판단 기준을 적어 둔 자리가 얇다 |
| 수치 인용 | ⛔ 금지. 규모도 효과도 측정값이 없다 |
이 편에서 값을 치른 교훈은 이겁니다 — 200을 0으로 만든 이야기에서 실제로 사라진 건 도구였고, 남은 건 눈이었습니다. 본인이 그걸 정확히 말합니다 — “n8n에서 남은 자산은 잘게 쪼개는 눈”. 도구를 버렸다고 그 도구를 쓰며 배운 게 같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 파는 사람이 자기 상한을 먼저 말하면 나머지 이야기의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5~10인 한정” 이라는 한 줄이 이 인터뷰에서 제일 값어치 있는 문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