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비개발자입니다. 코드는 AI가 씁니다. 저는 그게 어디서 부러지는지 찾는 일을 12년 했습니다.
문형근. QA 엔지니어 12년.
코드는 제가 안 씁니다. 시키면 얘가 씁니다. 저는 그게 어디서 부러지는지 찾는 일을 해왔고, 그 감각은 사람이 짠 코드든 기계가 짠 코드든 똑같이 먹힙니다.
오히려 지금이 더 잘 먹힙니다. 기계는 훨씬 빠르게, 훨씬 그럴듯하게 틀리거든요.
요즘
밤에 걸어두고 잡니다. 아침에 열어보면 열여섯 개가 끝나 있습니다.
예전엔 이걸 전부 혼자, 손으로 했습니다. 손목이 남아나질 않았죠.
여기 있는 것
네 가지입니다.
- 만든 것 — 제가 만들어 돌리고 있는 도구 8개. 데모는 없습니다. 안 돌아가는 건 안 돌아간다고 적어 둡니다.
- 뜯어본 것 — 남의 레포·아티클·영상을 분해하고 판정한 기록. 셋 중 하나쯤은 “안 가져왔다”로 끝납니다.
- 글 — 커밋 메시지로는 안 되던 것들.
- 나온 것 — 기계가 매일 모아서 한 번씩 뜯어 두는 후보 창고. 여기만 제가 안 씁니다 — 그중에서 고른 것이 「뜯어본 것」으로 올라옵니다.
여기 없는 것
회사 일. 제가 밥벌이로 만든 QA 자동화가 이 목록의 몇 배는 되는데, 대상이 회사 것이라 제 것이 아닙니다. 목록에서 뺀 것들은 뺐다고 적어뒀습니다.
성공 사례만 고른 목록. Headroom은 결론이 두 번 뒤집힌 뒤에야 끝났고, Prime Agent는 1등 수확이 닷새 전 제가 이미 적어 둔 것이었습니다. 그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서요.
왜 쓰나
QA를 오래 하면 판정한 걸 남기지 않으면 같은 걸 또 판정하게 된다는 걸 배웁니다. 실제로 그러다 한 번 크게 데었고, 그래서 2년치 세션 로그에서 링크를 전부 꺼내 검색되는 목록으로 만들어 뒀습니다. 여기 뜯어본 것은 그 목록에서 나옵니다.
그 목록은 저만 봅니다. 이 사이트는 그 바깥쪽이고요 — 검색되는 형태로 남기지 않으면 결국 저만 아는 상태로 끝나거든요.
연락
레포는 왼쪽 아래 GitHub 링크에 있습니다. 여기 있는 것 중 뭐 하나라도 실제로 써보실 생각이면, 이슈로 물어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